'3연속 발라드 히트' 백지영측 "아이돌과 경합 뿌듯"

길혜성 기자  |  2008.12.02 15:46


가수 백지영이 '총 맞은 것처럼'으로 발라드 3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백지영은 지난 11월 중순 정규 7집을 발표했다. 이후 타이틀곡인 애절한 분위기의 발라드 '총 맞은 것처럼'은 멜론, 도시락, 벅스, 엠넷, 뮤즈 등 각종 온라인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2일 현재까지도 여러 온라인 차트에서 정상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백지영은 '사랑 안 해', '사랑 하나면 돼'에 이어 이번 '총 맞은 것처럼'까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3번 연속 발라드로 가요계를 장악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99년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백지영은 데뷔 초기엔 주로 강렬한 느낌의 댄스곡으로 활동했다.

2일 백지영 소속사 측은 "백지영은 자신의 개성을 한껏 살린 발라드 '총 맞은 것처럼'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해 팬들에 무척 감사해 하고 있다"며 "올 초 성대수술까지 한 백지영이기에 이번 성공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어느 덧 가요계의 중심으로 이동한 아이돌그룹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서도 뿌듯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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