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작가 건강이상.. 공동집필 체제로

김현록 기자  |  2008.12.02 18:46
'에덴의 동쪽'의 나연숙 작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메인 작가의 건강 이상으로 공동 집필 체제에 들어간다.

2일 '에덴의 동쪽'을 담당하고 있는 소원영 CP는 "메인 작가인 나연숙 작가의 건강이 좋지 않아 더 이상 집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체는 아직 이르다. 이홍구 작가와 공동 집필 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 CP는 "나연숙 작가가 극본을 쓰다 벌써 2차례 쓰러졌다"며 "일단 35회 이후 글을 쓰지 못하고 있어 이홍구 작가가 새롭게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연숙 작가의 건강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향후 드라마 종영 때까지 공동 집필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드라마 관계자는 "이홍구 작가가 새롭게 투입되지만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드라마의 진행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연숙 작가는 '달동네', 보통 사람들', '남자는 외로워' 등을 집필해 왔다. 새롭게 투입된 이홍구 작가는 MBC 일일극 '나쁜여자 착한여자' 등을 집필했으며 최근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에 참여했다.

2일 30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에덴의 동쪽'은 최근 주인공 동욱(연정훈 분)과 명훈(박해진 분)의 출생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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