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섭 영화진흥위원장은 영진위에서 한국영화를 10편 더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3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가 서울 광화문 미디액트에서 마련한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극장요금 체계 및 수익분배방식 개선방안'에서 이 같은 방안을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포럼에 앞선 기조연설에서 "10편을 더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예산 영화라도 100명의 스태프가 투입되면 10편이면 1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이라며 "오는 18일 지원작과 프로젝트를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 위원장은 극장 요금 인상과 관련해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분배가 잘 이뤄져야 한다"면서 "영화계와 긴밀한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창무 서울시 극장협회회장, 이동호 롯데시네마 이사, 오기민 아이필름 대표,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처스 대표 등 영화계 각계 인사가 참석해 극장요금 인상과 관련해 활발한 토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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