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여우조연상 4관왕..출산에 이어 겹경사

김건우 기자  |  2008.12.04 20:23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지영이 제 7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으며 무려 4관왕에 올랐다.

김지영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 7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김지영은 제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과 제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여우조연상과 제29회 청룡영화상에 이어 대한민국영화대상까지 품에 안으며 올해만 4관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김지영은 '우생순'에서 아줌마 퍼머 머리에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정란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지영은 지난 11월 5일 남편인 배우 남성진과 사이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청룡영화상에도 이 때문에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김지영은 여우조연상을 두고 '고고70'의 신민아, '세븐 데이즈'의 김미숙, '우생순'의 조은지, '추격자'의 서영희와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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