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도 5년만에 공채 탤런트 부활 '추진'

김현록 김겨울 기자,   |  2008.12.10 16:13

KBS와 SBS에 이어 MBC 역시 공채탤런트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MBC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KBS와 SBS처럼 우리도 현재 공채 탤런트 선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09년도 예산을 현재 신청한 상태"라며 "예산 통과 여부에 따라 추진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사업 비용이 삭감되지 않는 한 공채 탤런트를 뽑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BC는 공채 탤런트의 전통이 이어져오던 조직"이라며 "수년째 공채 탤런트 사업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최근 방송사 불황과 관계없이 그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드라마국 관계자 역시 공채 탤런트 추진 계획을 밝히며 "최근 경제상황이 힘들어 지면서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구체적 계획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방식이나 기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0년 첫 공채 탤런트를 선발한 MBC는 2004년을 마지막으로 공채 탤런트 제도를 폐지했다. 드라마국의 계획대로 내년 제도가 부활한다면 5년만에 MBC 공채 탤런트가 다시 선발된다.

한편 최근 KBS가 공채 탤런트를 다시 선발하고 SBS가 공채 탤런트 모집 계획을 밝히면서 공채 탤런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톱스타들의 고액 출연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방송사 안팎에서 커가고 있고 최근 광고 수주 부진으로 방송사들 역시 어려움을 겪으며 공채 탤런트 모집 논의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방송3사가 외주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의 성장 속에 신인을 뽑아만 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폐지했던 방송사 공채 탤런트 제도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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