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SBS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후보 확정

문완식 기자  |  2008.12.17 14:13
박신양, 김래원, 이준기, 이범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신양이 김래원, 이범수, 이준기와 함께 2008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17일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신양이 김래원('식객'), 이범수('온에어'), 이준기('일지매')와 함께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최근 '고액 출연료' 논란과 함께 출연작 '바람의 화원'의 부진한 시청률 등으로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후보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 관계자는 박신양이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포함된 것에 대해 "'바람의 화원'의 경우 시청률이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림 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 등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근영의 경우 중성적 연기로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아서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며 "박신양의 경우도 잘했으나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이 더 돋보였던 게 사실이어서 차상인 최우수연기상 후보가 됐다"고 말했다.

박신양이 후보에 포함됨으로써 올해 SBS 연기대상은 대상후보로서 당연 최우수연기상 후보인 '일지매'의 이준기를 비롯해 '식객'의 김래원, '온에어'의 이범수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한편 2008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류시원 ㆍ한예슬의 사회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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