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독사' 오욱철, 첫사랑은 이뤄질까?

김현록 기자  |  2008.12.19 16:48

돌아온 '독사' 오욱철의 첫사랑 찾기는 이뤄질까?

지난 18일 방송된 MBC '종합병원2'에서 첫 등장해 화제를 모은 원조 '독사' 오욱철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4년 '종합병원'에서 '독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후배들을 매섭게 야단치던 레지던트 박재훈 역을 맡았던 오욱철은 2008년 '종합병원2'에서 스태프 의사가 돼 돌아왔다. 시간이 흘렀고 위치도 달라졌지만 날카로운 눈빛에 담긴 포스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눈길을 끄는 것은 14년 전 '종합병원'에서 살짝 그려졌던 마상미(김소이 분) 간호사와의 러브라인. 언제나 호통을 일삼던 박재훈도 마상미 간호사 앞에서만은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며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넘어지던 박재훈이 실수로 마상미의 가슴을 만졌다가 따귀를 맞는 장면은 '종합병원' 방송 당시 최고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됐다.

당시 이루지 못한 러브 라인이 14년 만에 이어진다. 이제는 스태프 의사와 수간호사가 되어 재회한 오욱철과 마상미는 이제는 베테랑 의사이가 간호사로 극을 이끌면서도 원조 '종합병원'을 떠올리게 하는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욱철의 중간 투입은 '종합병원2'의 새로운 독사 조용한 역의 류승수와의 새로운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18일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원조 독사 박재훈이 새로운 독사 류승수를 야단치는 장면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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