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0%를 넘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연장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에덴의 동쪽'의 연장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확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른 드라마국 관계자도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에덴의 동쪽'은 연장할 수 없을 것"이라던 기존 드라마국 입장과는 완전히 변화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때문에 조심스럽게 연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가 후반으로 들어가 핵심 갈등의 요인이었던 출생의 비밀이 풀리고 시청률이 30%를 넘어서면서 연장 가능성이 조금씩 점쳐지고 있다. 더욱이 25부께 드러날 예정이었던 출생의 비밀이 예정보다 한 달 이상 늦게 풀렸다는 점도 연장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이야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드라마 일정대로는 예정된 이야깃거리를 풀어내는 데 다소 빠듯한 것이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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