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비앙카 모블리가 일부 네티즌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기원 책임프로듀서가 "비앙카의 출연 변동 등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원 책임프로듀서(CP)는 2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비앙카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 "수사 의뢰에 앞서 제작진과 상의하거나 이후 제작진에 통보한 사실이 없다. 제작진은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원 CP는 "법적인 문제에 휘말릴 경우 출연에 지장을 줄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 상황 파악이 안 돼 답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미녀들의 수다'는 프로그램의 핵심을 구성하는 미녀 게스트들이 해외 국적의 외국인이다. 이 때문에 '미녀들의 수다' 측은 미녀 게스트의 국내 비자 획득 및 관리 등에 직접적인 도움을 줘 왔다. 비앙카의 명예훼손 공방과 관련해 '미녀들의 수다' 출연 지속 가능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중인 네티즌은 20여 명에 이른다"며 "수사 대상이 되는 네티즌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피의자가 최종적으로 몇 명이 될지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비앙카는 그녀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일부 네티즌의 수사를 의뢰했으며 해당 네티즌은 비앙카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만큼 혐의가 인정된다면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