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SBS아나, 7년만에 임신 "마음고생 컸다"

김지연 기자  |  2008.12.22 16:24

SBS 박은경 아나운서가 내년 봄 엄마가 된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현재 임신 6개월째로 내년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22일 기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결혼 초기에는 생기면 낳지 했는데,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며 "7년 만에 아이가 생겼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박 아나운서는 "출장에 다녀온 뒤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그 출장이 너무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아이를 너무 힘들 게 한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며 "다행히 병원에서 아이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 안심했다"고 말했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아이가 생겨 너무 기쁘다.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박은경 아나운서는 태교를 위해 지난 10월 4년간 진행해온 'SBS 오늘의 스포츠'에서 하차, 현재 '토요 모닝와이드'를 진행 중이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SBS 8기 공채로, 2002년 1월 입사동기인 이명우 PD와 결혼했다. 이명우 PD는 그동안 '불량커플', '불량가족', '불량주부' 등 '불량' 시리즈를 연출한 프로듀서로, 내년 SBS가 야심차게 방송 준비 중인 사극 '자명고'의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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