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김서형 "화내고 때리는 장면 쉽지 않다"

김겨울 기자  |  2008.12.25 10:38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친구의 남편을 빼앗는 극악무도한 서애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는 김서형이 촬영하면서 힘든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25일 SBS 측에 따르면 김서형은 그동안 드라마 촬영 중 기억나는 장면을 되돌아보며 "화내고 때리는 장면, 혼자 불끈불끈하는 장면들 모두가 쉽지 않았던 연기라 일일이 다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김서형이 “특히 얼마 전 방송된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때였는데, 당시 극중에서 사건사고가 많았다. 정말 예쁘고 화려한 결혼장면을 촬영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내가 애리 때문에 마음고생하고 자주 화를 냈던 게 NG로 이어져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서형은 “드라마를 좋아해주시고, 그만큼 신애리도 예뻐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욕도 하시는 분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푸시면서 끝까지 관심을 가져달라”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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