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이 최민수와 우연희 등과 관련된 루머의 실체와 속성을 파헤친다.
MBC 시사교양국에 따르면 내년 1월 11일 방송 예정인 'MBC 스페셜' '더 루머(The Rumor)'편은 실체 없는 소문으로 시작해 확대 재생산되며 큰 파장을 불러오는 우리 사회 루머에 대해 다룬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올해 4월 노인 폭행 시비에 휘말린 뒤 현재 경기도 교외에 머물며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최민수를 비롯해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의 아내라는 루머로 곤혹을 치른 전직 배우 우연희 등을 인터뷰했다. 사이버 경제 논객 미네르바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최민수는 지난 4월 60대 노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승용차에 매단 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경찰은 주먹질이며 질주, 흉기위협 등은 심한 과장으로 와전됐다고 조사 결과를 전했고, 검찰은 결국 최민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
에로 영화배우 출신 우연희(본명 심은우)는 고 최진실 사망 이후 전 남편 조성민과 유가족을 둘러싼 친권 분쟁이 한창일 당시 조성민의 아내라는 루머에 시달렸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잘못된 소문 때문에 자신 뿐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 시댁과 친정 식구들까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던 우연희는 루머를 허위 유포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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