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측 "명사 초대 계속‥박찬호 이후는 미정"

김수진 기자  |  2008.12.29 12:13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가 새롭게 선보인 명사와 함께 하는 여행을 통해 신선함으로 무장하고 인기몰이에 재시동을 걸었다.

'1박2일'은 지역 명사를 가이드로 초빙, 멤버들과 함께 1박2일 여행을 하는 형식을 도입해 지난 28일 첫 선을 보였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찬호 선수는 이날 방송을 통해 '1박2일'에서 국민적 영웅 이면에 있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박찬호가 미국진출 15년 만에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이채로웠지만, 특별 초대 손님이 드문 '1박2일'에서 새로운 얼굴을 본다는 점에서도 주목도를 높였다.

'1박2일'과 같은 맥락인 MBC '무한도전'과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등은 초특급 게스트가 출연하는 반면 '1박2일'의 경우 초대 멤버인 지상렬, 김종민의 코요태 멤버 신지 등을 제외하곤 초대손님이 없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1박2일'은 박찬호를 필두로 명사와 함께 하는 여행 2탄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한 제작진은 29일 "'1박2일'의 경우 초대손님이 없다는 차별을 지니고 있는 코너이기 때문에 이 같은 명맥이 유지되는 선에서 명사를 초대할 예정이다"며 "박찬호 선수이후에는 아직까지 선정된 명사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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