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박중훈 쇼'측 "점차 시사성 강화할 것"

최문정 기자  |  2008.12.30 15:59
KBS 2TV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밤' <사진출처=KBS>

KBS 2TV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진행 등과 관련해 설왕설래 속에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개선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 쇼')의 제작진은 29일 "아직은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프로그램의 특징을 만드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는 점차 시사성을 강화해 가며 '시사·이벤트 토크쇼'라는 기존의 의도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박중훈 쇼'는 이슈의 인물과의 토크 반과 컨셉트 형식의 토크 등을 나머지 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 회 역시 3당 원내대표 출연이 무산되며 장동건에만 집중하게 됐지만 애초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며 "좋은 기획이었는데 갑작스런 변수로 기획의도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첫 이미지가 왜곡돼 전달된 듯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굳이 게스트로 배우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초기라 이슈성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 신경쓰다보니 연예인이 주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앞으로는 출연진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연예계 내에서도 가수 등으로 장르를 다양화 할 것이다. 이외에도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이슈 속 인물들을 다양하게 섭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또한 "이제 3회 방송됐을 뿐이다. 아직은 정착기고 적응기"라며 "방송 초기니만큼 여유를 갖고 좀 더 너그러이 지켜봐주시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도 여러모로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MC의 의지와 열의도 높다"며 "추후 '박중훈 쇼'만의 색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꾸려나가겠다. 시사토크쇼라는 기본 요소를 점차 살려나가며 시사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중훈 쇼'는 1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해 28일 방송분 까지 총 3회를 방영했다. 장동건, 최진영, 정우성 등 그야말로 '핫'한 인물들이 출연해 화제성을 모았다. 동시에 '시사토크쇼', '시사프로그램'이라는 기본 속성에 대해서는 의혹을 시선을 지우지 못하고 "새로울 게 없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박중훈 쇼'는 2009년 1월 4일 '천추태후' 방송에 따른 부분 개편과 함께 일요일 오후 11시 15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기게 된다. 2009년 첫 방송인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태희가 출연해 그녀를 둘러싼 소문과 논란들에 맞서는 한편 서른을 맡는 2009년의 새해 소망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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