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재석 "혼자만 빛나지 않겠다(말말말)

김지연 문완식 기자  |  2008.12.30 23:22
유재석 <사진제공=SBS>

2008년 방송가를 빛낸 연예인들의 대축제가 열렸다. 30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2008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혼자만 빛나려고 하지 않겠다."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이 감사의 소감을 밝히던 중 늘 혼자만 살려 하지 않겠다며.

▶"코러스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요."=이휘재가 '연예대상의 시작을 연 '패밀리 밴드'에서 코러스로 활약한 유재석과 김수로의 부족(?)한 노래실력을 꼬집으며.

▶"손바닥에 땀나 마이크가 미끄러져요."=신봉선이 '연예대상'과 같은 큰 시상식에 처음 서보지 않냐는 이휘재의 질문에.

▶"아름다운 파트너랑 할 줄 알았는데..."=전진이 김신영과 함께 시상자로 나와 다소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신봉선 씨야 수입이 좋으니까 업고 다녀도 괜찮다."=전진이 신봉선과 함께 커플매니저들이 뽑은 최고의 커플로 뽑혔다는 김신영의 말에.

▶"민간인 출입금지라고 오지 말라고 했다."=이 날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탄 김진곤이 상을 탈지 몰라 부모님께 오지 말라고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피해자 문희준입니다. 가해자 김구랍니다"=특별상 방송작가부문을 시상하러 나온 문희준과 김구라가 자신을 소개하며. 사이가 안 좋던 두 사람은 올해 방송된 SBS '절친노트'를 통해 화해했다.

▶"얼굴이 굉장히 크시네요. 만만치 않습니다."=정찬우가 함께 시상자로 나온 '우주인' 이소연의 얼굴을 쳐다보며.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최화정이 이 날 특별상 라디오DJ부문상 수상 직후 소감을 말하며 특유의 애교 있게 말하며.

▶"앉아 주세요. 앉아 주세요."=정은아가 특별상 공로상을 받으러 나와 이 날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립해 축하하는 것을 보고 수줍은 듯 앉아 달라며.

▶""그동안 엄마가 계모인 줄 알았다."= 김구라가 프로듀서부문 MC상 수상소감에서 SBS공채2기라 SBS가 엄마 같은 존재인데 그 동안 상복이 없었다며.

▶""방금 전에 이름을 처음 알았다."=김구라가 이 날 MC부문 시상자로 나온 SBS 박정훈 예능국장을 "박국장님"이라고만 불러 정작 이름을 몰랐다며.

▶"남 상 수발하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이경규가 간밤에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강호동을 축하하느라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셔 피곤하다며.

▶"내년에는 가요대상에 한 번 도전해 보겠다."박상면이 이 날 '스타킹'으로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한 직후 연기대상에 이어 연예대상도 받았다며.

▶"좋아죽네요. 우리 강호동 씨."유세윤이 함께 시상자로 나온 방송인 한성주가 무슨 라인이냐고 묻자 그냥 강호동 씨 라인이라고 해두자고 한 뒤 강호동이 웃자 이를 보고.

▶"이 놈의 울렁증은 40 넘어서도 아이엔지(ING)네요."지상렬이 실험정신상 수상 직후 소감을 말하는데 아직도 떨린다며.

▶"아름다운 청년이고 제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존경하는 동생, 영원히 같이 가고 싶은 친구다."강호동, 강호동에게 유재석이란 어떤 존재냐는 붐의 물음에.

▶"많이 먹는 형"유재석, 유재석에게 강호동이란 어떤 존재냐는 붐의 물음에.

▶"어제도 기대하다가 그렇게 됐습니다."유재석, 대상을 기대하냐는 붐의 질문에.

▶"지금 병원에 있는 이효리 씨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패떴' 장혁재PD, 시청자가 선정한 최우수 프로그램 상 수상 직후 '패밀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늘은 내가 받아도 되겠나"유재석, 연예대상 대상 수상 직후 강호동에게. 강호동은 지난 27일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직후 강호동에게 똑같은 말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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