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운명' 장용 "대본 일주일만 빨랐어도.."

최문정 기자  |  2008.12.31 14:12
KBS 1TV '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배우 장용 <사진출처=KBS>

KBS 1TV 일일극 '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중견연기자 장용이 지연됐던 대본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공식석상에서 토로했다.

장용은 31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S별관 D공개홀 로비에서 열린 일일극 '너는 내운명'의 종방연에 참석해 "대본이 일주일만 빨리 나와줬어도 지금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꼬집었다.

장용은 이날 "큰 불상사나 사고 없이 종방연을 맞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40%를 넘는 시청률을 자랑하고 시청자의 사랑을 받게 된 데는 우선 새벽이 호세, 수빈이 등 젊은 연기자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할머니 등의 열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본"이라고 밝히고 "대본이 일주일만 빨리 나와줬었어도 오늘의 결과보다 훨씬 더 내실 있고 재밌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점은 앞으로 반드시 개선돼야 하고 개선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용은 또한 "마지막으로 사장님께 부탁드릴게 있다"고 서두를 열고 "드라마를 방송의 꽃이라고 한다. 전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드라마"라며 "새해를 맞이해 드라마에 좀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대대적인 지원을 해주시면 KBS의 모든 드라마들이 시청자의 더 큰 사랑을 받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명욱 PD는 장용에 대해 "지난 가을에 시놉시스를 접하고 장용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전화드렸다. 드라마에 꼭 필요한 인물이 대진이라고 생각했다"며 "178회가 끝나고 돌이켜 보건데 첫 전화가 성급했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 양적으로 배려하지 못 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극중 장용이 맞은 대진의 며느리, 소영 역으로 출연한 김정난은 "아버지가 중심을 잘 잡아줘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08년 5월 5일 첫 방송된 '너는 내운명'은 오는 2009년 1월 9일 178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너는 내운명'의 후속으로는 조여정, 이상우, 한상진, 장신영과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 등이 출연하는 '집으로 가는 길'이 방송된다. '집으로 가는 길'은 개인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집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로 1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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