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꿈만 같은 밤이었다..조금은 무서운 꿈"

전형화 기자  |  2009.01.01 13:50

2008 SBS '연기대상'에 '바람의 화원'으로 대상을 수상한 배우 문근영이 "꿈만 같은 밤이었다"는 소감을 팬카페에 올렸다.

문근영은 1일 자신의 팬카페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숨 가쁘게 전했다.

문근영은 "어제는 꿈만 같은 밤이었다"면서 "조금은 무섭기도 한 꿈, 기쁘기도 하면서 슬픈 꿈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꿈만 같다"면서 "정말 하룻밤의 꿈이었다. 저에게 이런 먼진 꿈을..."이라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줘서 감사하다. "문근영이라는 사람 또한 늘 믿어주고 사랑해줘서 감사드린다"면서 "많이 모자라지만 아주 조그마한 걸음이라도 항상 나아갈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에서 인기를 모은 '닷냥커플'이 베스트커플상을 받은데 대해 "호명되는데 깜짝 놀라고 굉장히 묘했다"면서 "드라마 초반 굉장히 걱정 많았던 닷냥커플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문근영은 "행복함만큼 내 마음에 가득 찼었던 두려움은 저 깊은 곳에 넣어두고 꿈을 위해 꿈이 현실이 되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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