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스펀지2.0'이 다시 한 번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스펀지2.0'은 17.9%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직전 주 방송분(12.7%) 보다 무려 5.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스펀지2.0'은 15.8%를 보인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물론, MBC 노조원들의 파업에 의한 재방송으로 시청률이 평소 보다 크게 떨어진 '무한도전'(10.1%)도 누르며 토요 예능의 새로운 지존으로 떠올랐다.
'스펀지2.0'의 지존 등극에는 '무한도전'의 재방송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하지만 '스펀지 2.0'의 상승세는 '무한도전'의 재방송 때문만은 아니라는 평가도 최근 방송계 일각에서 일고 있다. '스펀지 2.0'은 '무한도전'이 본 방송을 내보냈던 지난 12월 13일에도 토요 예능 1위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스펀지 2.0'은 최근 들어 '알아야 산다' 시리즈가 매회 방송되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화제몰이에도 나서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알아야 산다' 시리즈는 '스펀지2.0'이 "시청자에게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도 하에 "대국민기획"이라며 진행 중인 코너다. 3일 두부 편까지 방송된 가운데 유익하다는 평과 우려먹기 아니냐는 평이 공존하고 있지만 코너는 갈수록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펀지 2.0'의 시청률도 지속적으로 상승, 토요 예능 지존까지 꿰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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