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내의 유혹'에서 애리 역으로 열연 중인 김서형이 드라마 배역 때문에 욕먹는 것은 상관없지만 개인적인 인신공격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서형은 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내의 유혹'에서 극 중 애리의 악행이 극에 달하면서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애리에 대해 욕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드라마 때문에 욕 먹는 것은 사실 기분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서형은 "하지만 일부 글들은 출신학교 등을 거론하거나, 심지어 '트랜스젠더 아니냐'는 식으로 배역을 떠나 개인 신상을 공격하는 글들도 종종 보인다"며 "제작진들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상처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극 중 캐릭터와 배우 자체는 별개라는 것을 알아 달라"며 "욕은 먹어도 좋지만 인신공격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김서형은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극 중 절친한 친구인 은재(장서희 분)의 남편 교빈(변우민 분)을 가로채고 시어머니 미인(금보라 분)을 골탕 먹이는 등 악행과 '얄미운 짓'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며 드라마 인기 행진에 한 몫하고 있다.
'아내의 유혹'은 지난 2일 전국일일시청률 31.2%(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올리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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