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과 '가문의 영광'이 KBS 2TV 주말극 '천추태후'의 맹렬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선전 중이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유리의 성'과 '가문의 영광'은 각각 전국일일시청률 23.8%(전국 집계기준, 이하 동일기준)와 18.3%를 기록했다.
이는 KBS가 2009년 야심차게 준비한 대 기획 드라마 '천추태후'가 지난 3일 첫 방송 시청률 20.0%에 이어 4일 24.3%를 기록하며 '맹공' 중에 나온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유리의 성'과 '가문의 영광'이 이같이 선전하는 이유는 두 드라마가 한창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때 시청자들 사이에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는 민주와 준성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며 이혼을 꼭 시켜야 하냐는 의견이 제기될 정도였다. 때문에 두 사람이 고부갈등과 빈부격차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는 과정이 많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가문의 영광'도 주인공 강석(박시후 분)과 단아(윤정희 분)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됨과 동시에 수영(전노민 분)-진아(신다은 분), 태영(김성민 분)-말순(마야 분) 커플의 러브라인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한 번씩 사랑에 실패한 이들의 사랑찾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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