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철, '꽃남' 구타 장면 촬영중 갈비뼈 부상

최문정 기자  |  2009.01.06 15:14
배우 정의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정의철이 KBS 2TV '꽃보다 남자'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정의철의 소속사 웰메이드 스타엠에 따르면 정의철은 지난 5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의 집단 구타 장면 촬영 도중 갈비뼈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관계자는 "구타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갈비뼈 부근에 충격이 가해졌다. 옷이 얇아 충격이 직접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타박상이 생겼지만 금이 간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잠시 촬영이 중단됐을 만큼 충격을 받았지만 촬영 강행의사를 밝혀 결국 병원에도 가지 않고 휴식을 잠시 취한 후 촬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다음날 병원에 가려 했으나 정의철이 버틸 수 있다고 해서 결국 병원에 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철은 '꽃보다 남자'에서 F4의 레드카드를 받아 전교생의 집단 폭력과 따돌림을 참지 못하고 자살을 결심하고, 학교 옥상에서 소동을 부리는 이민하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방송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민하 역으로 '꽃보다 남자' 1회 초에 잠시 모습을 보였던 정의철은 드라마 중반에 이민하의 동생이자 신비주의 모델 하제(이제하 역)로 등장,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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