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뢰PD "이경영, 카메오 출연이라도 조심스러워했다"

김겨울 기자  |  2009.01.07 16:46


MBC 새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황인뢰 PD가 이경영의 카메오 출연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돌아온 일지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인뢰 PD은 "이경영 씨와 친분으로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하는 것에 대해 이경영 씨가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부담스러워했다"며 말을 아꼈다.

황 PD는 "이번에 내가 사극도 처음으로 맡고 한 회분 역이니까 출연해줄 수 없겠느냐고 물어서 어렵게 섭외된 것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경영은 극중 고구려 때 대대로 내려 온 무술 비법을 전수받은 인물로 그 비법을 공개하는 중요 역할을 연기한다.

한편 이경영은 지난 2001년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후 방송 출연을 자제해왔다.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김수현 작가는 이경영을 용서해야할 때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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