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배우의 성형수술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안성기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 2TV '박중훈쇼-대한민국 일요일밤' 녹화에 참여해 "배우라면 성형 수술을 안 했으면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성기는 "일반 분들이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성형을 하고자 한다면 수긍한다. 그런데 배우라면 특히 큰 스크린에 나오는 배우라면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러운 모습,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개성과 정체성이 배우에게는 특징이 된다"며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연기"라고 밝혔다.
이어 "성형을 하면 예뻐지고 미모가 좀 더 될지는 모르겠으나 연기를 보여주는 데서는 상당히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면 "길게, 배우 생활을 평생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자연스러운 모습 그 자체가 더 매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일을 따라가면 돈이 따라오고 돈을 따라가면 돈이 도망간다"며 "돈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행복이, 그리고 삶의 가치가 돈에 있지는 않지 않나"며 돈이나 일을 더 쫓기 위해 성형을 택하는 일부와 배우 생활 등을 통해 돈을 많이 벌고자 욕심내는 사람들에 대해 "부를 쌓으려면 사업을 한다거나 다른 것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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