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땅' PD "해외 유명 공룡다큐에 안밀릴 것"

김겨울 기자  |  2009.01.14 15:15


MBC 스페셜 '공룡의 땅' 제작진이 해외 유명 공룡 다큐와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공룡의 땅'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동희 PD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 공룡 화석 탐사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PD는 "해외 유명 다큐멘터리에 자주 출연하는 공룡 전문가들도 나오고 탐사 과정에서 큰 갑옷 공룡 뼈도 발견돼 수준이 높아졌다. 유명 공룡 다큐와 비교 자신 있다"고 말했다.

'공룡의 땅'에서 탐사 대장으로 출연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함께 탐사했던 대원들이 디스커버리 채널이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도 동반 취재를 나온 적이 많지만 '공룡의 땅' 제작진처럼 40일 탐사 기간 동안 계속 머물렀던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공룡의 땅' 전반에 걸쳐 사용된 CG 작업에 대해서 이 PD는 "공룡 화석에 대한 탐사나 발굴이란 것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복원했다"며 "'쥬라기 공원3' 정도의 CG 기술은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PD는 또 "CG 작업을 지난 7월부터 시작했으며 발가락, 걸음걸이 등 계속된 수정을 거쳤다"며 고생했던 추억을 꺼냈다.

이에 이융남 박사는 "처음에 CG 작업을 한다고 해서 반대했었다. 오히려 리얼 다큐멘터리로 갈 것을 조언했지만 이번 완성 본을 보고 근육의 움직임 등 미세한 부분까지 리얼리티가 살아있어 100% 만족한다"고 말했다.

'공룡의 땅'의 기획을 맡은 윤미현 CP 역시 "우리 다큐멘터리를 보면 제작비가 3억원 들었는데 30억원 들지 않았냐고 물어볼 정도"라며 자랑했다.

한편 '공룡의 땅'은 이융남 박사를 대상으로 한 7개국 13명의 국제공룡탐사대가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아시아 공룡 화석 탐사를 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18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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