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 '월E'(사진)가 배트맨 영화 '다크나이트'를 제치고 미국 골든토마토상(Golden Tomato Award)을 수상했다.
미국 유명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는 14일 지난 2008년 개봉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영화를 가리는 제10회 골든토마토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월E'는 미 전역에서 개봉된 와이드 릴리스 영화부문에서 96점을 얻어 '다크나이트'(94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아이언맨'(93점) 'U2 3D'(92%) '헬보이2'(88점) 순이었다.
먼 미래 쓰레기더미로 변한 지구에서 홀로 쓰레기를 치우는 로봇 이야기 '월E'는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도 골든토마토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소규모로 개봉된 리미티드 릴리스 영화부문에선 제임스 마쉬 감독의 '맨 온 와이어'가 100점을 얻어 1위, 이어 '택시 투 더 다크 사이드' '레슬러' '밴즈 비지트' '4개월 3주 그리고 2일' 등이 순위에 들었다.
액션영화 부문에선 '다크나이트', 코미디 부문에선 '해피 고 럭키', 드라마 부문에선 '레슬러', 외국어영화 부문에선 '밴즈 비지트', 공포영화 부문에선 '티스', 뮤지컬영화 부문에선 '하이스쿨 뮤지컬3', SF판타지영화 부문에선 '헬보이2', 스릴러 부문에선 '트랜스 시베리아'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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