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이세준-김민우, 17일 스타 결혼식 '러시'

김현록 기자  |  2009.01.15 17:30
사진 왼쪽부터 이은 예비부부, 이세준, 김민우


오는 17일 스타들의 결혼 행렬이 이어진다. 여성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과 남성 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 가수 김민우가 이날 똑같이 행복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은(본명 이경은)은 17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동갑내기 프로골퍼 권용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은은 2007년 10월 제이워크 멤버 장수원을 통해 예비남편을 소개받아 더 화제가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박수홍이 사회를 맡고, 장수원과 브라운아이즈소울이 축가를 부른다. 샤크라 동료였던 황보와 려원 등이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세준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대연회장에서 8세 연하의 영어 동시 통역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가수와 팬으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왔다.

이세준은 지난해 10월 1일 새벽 유리상자의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겨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인 이세준은 결혼식 축가를 직접 부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수에서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해 또 한차례 화제가 된 김민우는 17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 늘봄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김민우는 최근 방송에서 "오는 5월 아빠가 된다"고 속도위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1990년 데뷔,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같은 친구' 등을 히트시킨 김민우는 2004년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전직한 뒤 성공을 거둬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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