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신애라 장미희 등이 한국최고경영자회의가 선정한 각 부문별 대상자로 수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15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09 Korea CEO Summit-Creative Awards & 소통나눔희망 FESTA, 이하 'KCS')'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방송인 김병찬과 손영옥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봉규 KCS 이사장은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CEO보다 힘든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정신을 실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의 말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두 차례에 걸쳐 공개입양을 한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31명의 아이들과 후원 결연을 맺고 끊임없이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한 모습이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인표는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실은 저희 아내가 받아야 할 상인데, 아이가 셋이라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느라 오지 못했다"며 아내 신애라에게 영광을 돌렸다.
장미희는 1976년 데뷔 후 색깔 있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미희는 "감사드린다. 뜻 깊고 멋진 상을 받게 돼 가슴이 벅차다. 앞으로도 제가 하는 작품 안에서 전형적이고, 획일적인 역할을 떠나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시작, 다양한 계층의 차이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벅차고 아름다운 밤이다. 마음에 쏙 드는 상을 주셔 더욱 아름다운 밤"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이날 시상에 앞서 성우 배한성, 송도순의 사회로 장애우를 돕기 위한 경매가 진행됐다. 이 경매에서 백승주 아나운서의 스카프가 30만 원, 연극배우 박정자의 노래가 400만 원에 낙찰됐다. 이외에도 2000만 원 상당의 영화 '쌍화점' 의상이 경매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2009 KCS' 각 부문별 수상자이다.
▲창조경영부문 대상=이돈태 ▲상상경영부문 대상=정우택 ▲상상경영부문 대상=권영걸 ▲마음경영부문 대상=박태환 ▲봉사인부문 대상=차인표 신애라 ▲문화경영 문화인부문 대상=금난새 ▲문화경영 연예인부문 대상=장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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