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2년만에 스크린..'애자'서 배수빈과 커플

최문정 기자  |  2009.01.19 09:29
최강희(ⓒ임성균 기자)와 배수빈(ⓒ홍봉진 기자)

배우 최강희와 배수빈이 스크린 데이트에 나선다.

최강희와 배수빈은 영화 '애자(감독 정기훈)에서 각각 여주인공 애자와 남주인공 철민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커플로 연애보다는 일이 먼저인 애자와 그녀 때문에 속앓이 하는 잘나가는 홈쇼핑 PD인 철민을 연기하게 된다.

최강희는 '애자'를 통해 만에 2007년 말 출연한 옴니버스 영화 '내사랑'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배수빈은 첫 영화 도전으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길 것"이라는 포부다.

영화 '애자'는 부산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방송국 작가 생활을 그만두고 소설가를 꿈꾸는 서른 살의 애자가 죽음을 앞둔 엄마와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다. 철부지 고교시절부터 노처녀가 될 때까지 늘 엄마에게 반항만 했던 애자가 엄마가 암 선고를 받으면서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함께 엄마와 나아가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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