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기부' 장나라, 80억 상당 의류 사천성 지진 피해민 지원

김겨울 기자  |  2009.01.20 07:13

가수 장나라가 80억 상당의 의류를 사천성에 지원했다.

20일 장나라의 소속사 측은 장나라가 19일 사천성 성도시 민정청에서 시가 80억 상당의 오리털 파커 10만 벌을 사천성 지진 피해민들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이 자리에서 "파커가 사천성 지진으로 힘들어하는 피해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며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장나라가 홍보모델을 하고 있는 오리털 파커 회사 삥지에의 모기업인 보스통의 협력에 의해 이뤄졌다. 보스통은 시가로 한화 80억 상당의 10만 벌의 오리털 파커를 장나라 애심기금에 기탁했고, 장나라 애심기금은 이 의류를 당연히 중국을 위해 쓰는 것이 옳다는 판단 하에 사천성 민정청 내 사천중화 자선총회에 기부키로 했다.

장나라는 또 민정청에서의 기부의식이 끝나고 난 후 사천성 지진으로 양로원이 무너져 가건물에 기거하는 추위를 호소하는 노인들이 모여 있는 덕양 양로원으로 이동해 파커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장나라는 이번 성도에서의 기부행사 일정을 마치고 닝사하성의 인추안으로 이동해 ‘닝사하 위성방송 춘제완후이’를 녹화하고 이번 중국 기부 일정 투어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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