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살아있는 전설적 유명 록밴드 X-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국내 최고 가수 중 한 명인 서태지와 음악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X-재팬의 리더이자 밴드의 히트곡을 다수 작곡한 요시키는 지난 16~17일 이틀 간 홍콩에서 X-재팬 멤버들과 재결성 후 첫 월드 투어 공연을 열었다. 요시키는 홍콩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직후, 현지에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 TV 연예 통신' 측과 인터뷰를 가졌다.
23일 '섹션 TV 연예 통신' 측의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요시키는 이번 인터뷰 도중 한국의 뮤지션 중 서태지를 알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요시키는 록 뿐 만 아니라 클래식에도 조예가 깊은 뮤지션이다. 서태지도 그 간 록, 힙합, 팝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또한 서태지와 요시키 두 아티스트 모두 한일 양국에서 인지도나 인기 면에서 최고를 달리는 뮤지션이기에, 이들의 음악적 만남이 성사될 경우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란 전망이다.
요시키의 인터뷰 장면은 23일 밤 9시 50분부터 방송될 MBC '섹션 TV 연예 통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7년 해체한 요시키, 토시, 바타, 히스 등 X-재팬 멤버들은 지난 98년에는 기타리스트 히데의 자살의 아픔을 경험했으며, 지난 2007년 10여 년 만에 전격적으로 재결성을 선언해 화제를 뿌린 바 있다. X-재팬은 지난해 3월 말 도쿄돔에서 사흘 간 X-재결합 라이브 콘서트를 가졌고, 이 자리에는 총 15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 X-재팬은 오는 3월 21일과 22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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