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2', '발키리' 제치고 설극장가 1위 예고

김건우 기자  |  2009.01.23 11:19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이 설 연휴 극장 개봉작 1위를 차지하며 박스오피스 우위를 점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이하 '적벽대전2')이 22일 16만 1904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랐다.

'적벽대전2'는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톰 크루즈 주연의 '작전명 발키리'(10만 8231명)과 정준호 정웅인 주연의 '유감스러운 도시'(8만 8454명)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보통 극장가 최대 대목인 설 연휴에는 한국영화가 강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적벽대전2'의 성과는 눈길을 끈다.

전편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서막'은 아시아 각국에서는 흥행 신기록을 세웠지만 국내에서 16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이번 후편 '적벽대전2'는 본격적인 전쟁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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