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휴대전화 불법 복제와 관련해 소속사 싸이더스HQ가 자제조사 결과 정훈탁 대표가 심부름 센터 직원과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전지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자체조사 결과, 정훈탁 대표이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는 심부름센터 직원과는 전혀 만난 적이 없다"며 "더불어 휴대폰을 통해 소속연기자를 감시하라는 지시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싸이더스HQ는 "조사 결과 2명의 내부 관계자가 관련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들은 독단적으로 2007년 11월께 단기간에 3번에 걸쳐 부적절한 행위를 했음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22일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소속사 싸이더스HQ 정 대표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으로 부인하는 이메일을 소속사 직원에 보내 이번 사건에 대한 첫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당초 22일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연기 요청을 해 설 연휴 직후인 28일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번 사건을 담당할 변호인단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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