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전투경찰에 차출됨에 따라 향후 어디로 배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달 15일 현역 입대한 조승우는 5주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23일 퇴소해 전투경찰로 차출돼 연예사병 복무의 길이 차단됐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청에 홍보단 '호루라기 연극단'이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치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호루라기 연극단'은 지난 2000년 5월 창단했으며 전 의경 사고 예방교육을 비롯해 위문공연, 어린이 뮤지컬, 독거노인 위문공연 등을 하는 경찰 홍보단이다.
경찰청 소속으로 연예 사병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조승우가 영화와 뮤지컬 등에서 활약을 했던 것을 감안할 때 호루라기 연극단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지난 해 10월 27일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탤런트 류수영도 충주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마친 뒤 특기를 살려 호루라기 연극단에 지원한 바 있다.
조승우는 최근까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을 촬영하며 입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현역으로 입대해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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