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제작진 "新커플 3쌍, 3기로 입성 예정"

김겨울 기자  |  2009.01.28 13:17



설날특집 파일럿으로 방송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세 커플이 모두 가상 결혼을 이어갈 전망이다.

28일 '우결'의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새 커플들이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서 가상 결혼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만큼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파일럿으로 진행됐지만 기존 커플들을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은 염두에 두고 있었고, 시청자들이 새 커플들에 대한 반응도 좋았던 만큼 '우결' 3기로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현재 MBC 예능국은 28일 회의를 거쳐 '우결' 3기 커플들의 입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25일 선보인 '우결'의 새 커플은 '스타와 팬' 신성록과 김신영, '미녀와 야수' 정형돈과 태연, '10년 차 아이돌과 당돌한 신인' 전진과 이시영으로 이뤄졌다.

각각 평소 팬을 자처한 김신영과 신성록 커플, 11살 차이의 진상남과 풋풋한 소녀 커플인 정형돈과 태연, 10년 차 선배에게 당돌함으로 대응하는 전진과 이시영 커플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날 방송 시청률 역시 지난주에 비해 3.2%포인트 증가하며 11.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 '우결'은 환희와 화요비, 손담비와 마르코, 강인과 이윤지 커플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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