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복귀는 日서? '블러드', 5월28일 日개봉

전형화 기자  |  2009.01.29 09:53

휴대전화 불법복제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톱스타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오는 5월 일본 개봉이 확정돼 조만간 공식 활동 재개가 예상된다.

전지현의 한 측근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일본에서 5월28일 개봉이 확정됐다"면서 "조정이 있어도 5월말 개봉하기로 일본 배급사가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일본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전지현의 미국 진출작으로 잘 알려져있다.

전지현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후반작업을 위해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이달 초 귀국했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미국과 국내 개봉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때문에 전지현의 공식 대외 활동이 일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통상 일본에서 개봉이 확정될 경우 2~3달 전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벌이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일부 스태프만 참석하는 CF 촬영은 2월부터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인 대외 활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전지현 측근은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개봉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프로모션 일정은 차츰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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