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이 1일 400회 특집을 맞아 지난 3개월간 펼쳤던 '위기의 동물' 뒷이야기를 방송해 감동을 자아냈다.
'동물농장'은 이 날 방송에서 고양이 복순이, 강아지 초롱이 등 '위기의 동물'편을 통해 희망을 찾아줬던 동물들의 그 후 이야기를 보여줬다.
원인모를 사고로 등가죽이 벗겨지고 귀까지 잘려나갔던 길고양이 복순이는 방송 이후 계속된 치료를 통해 상처가 아물고 솜털이 돋아나는 등 건강을 되찾았다.
온 몸을 뒤덮은 털로 일명 '누더기 견'으로 불렸던 강아지는 방송 당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깔끔한 모습'으로 주인을 찾아갔다.
목이 돌아간 채 자신의 몸을 가누지도 못했던 시츄 종 강아지 '공주'는 이후 애견 한방 침 치료와 양방치료를 통해 스스로 일어설 정도의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다.
또 '동물농장'은 지난 1월 11일 방송에서 암으로 숨지며 실명 위기에 놓인 강아지 초롱이에게 각막을 주고 떠난 샌디의 뒷이야기도 보여줬다.
암으로 숨진 샌디의 각막 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던 샌디의 주인 노부부는 이 날 방송에서 한 독지가로부터 샌디와 같은 종 강아지 '금동이'를 선물로 받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할아버지와 샌디 이야기 저번에도 보고 눈물 흘렸는데 이번에도 감동이었다", "할아버지에게 금동이가 생겨서 정말 다행이다"는 글로 감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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