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지현 복제폰 관련자, 주중 사법처리 결정"

문완식 기자  |  2009.02.02 11:54
전지현 ⓒ최용민 기자

'전지현 휴대폰 불법 복제'사건과 관련, 경찰이 전지현 소속사 대표 등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금주 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2일 "전지현 소속사 대표, 고문, 제작부장 등 휴대폰 불법 복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금주 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관련자들에 대한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 보강 중"이라며 "몇 가지 자료에 대한 확인 작업을 거쳐 이번 주 내에 당사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표 등 이미 소환조사를 받은 피의자들에 대한 재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 전지현 소속사 정 모 대표는 지난달 29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휴대폰 복제 지시 여부 등 관련 사항에 대한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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