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연기 '자명고', 3월9일 방송 확정

문완식 기자  |  2009.02.03 11:22
SBS 드라마 '자명고'의 정려원(왼쪽)과 박민영 <사진=SBS>

SBS 대하사극 '자명고'(극본 정성희 ㆍ연출 이명우)가 고심 끝에 '에덴의 동쪽' 대신 그 후속작 '내조의 여왕'을 상대로 선택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3일 "'자명고'가 예정(23일)보다 2주 늦은 3월 9일 방송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떼루아'종영(17일) 후 '자명고' 방송 전까지 4회 분량 편성에 대해 고심 중"이라며 "여러 대안을 고려중이나 시간이 촉박하고 그 시간대가 드라마 시간대임을 감안해 재방송드라마가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자명고'는 1,2회 분량은 100%, 3,4회는 70% 가까이 촬영을 마친 상태다. 제작진은 '자명고'가 예정보다 늦어진 만큼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드라마스페셜인 '자명고 스페셜'도 준비, 제작을 마치고 방송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명고'가 이처럼 방송 시기를 놓고 고심을 벌인 이유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때문. SBS는 심혈을 기울여 제작 중인 50부작 대하사극이 처음부터 경쟁사 인기드라마와 맞불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 '자명고'에 왕자실 역으로 출연 예정인 이미숙이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것도 다소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정려원의 첫 사극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명고'는 8년 만에 TV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남주 주연의 '내조의 여왕'과 대결하게 됐다.

한편 '자명고'는 전래 설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에서 모티브를 따와, 그 이면에 숨은 자명이란 여성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랜 세월 고구려에 가려있던 낙랑국의 실체를 복원함과 동시에 호쾌하고 섬세한 여성무협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려원이 자명공주를, 박민영과 정경호가 각각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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