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플', 이대로 '긴급출동'에 밀리나‥09년 4전 3패

최문정 기자  |  2009.02.04 07:41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와 SBS '긴급출동 SOS 24' <사진출처=KBS,SBS>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가 화요일 심야 최강자의 자리를 잃고 불안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시즌2'는 14.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직전 방송인 27일 13.1%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상플러스-시즌2'는 2009년 첫 방송인 1월 6일, 1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해를 열었다. 화요일 심야 유일한 예능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긴급출동 SOS 24'가 기록한 13.8%에 0.1%포인트의 차이로 밀리며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상상플러스-시즌2는 1월 13일 17.7%의 시청률을 기록, 12.8%를 기록한 '긴급출동 SOS 24'를 4.9% 차이로 누르고 설욕하며 새해 첫 방송 불안한 조짐을 덜어내는 듯 했다.

그러나 20일 방송에서 11.9%를 기록, 14.5%를 기록한 '긴급출동 SOS 24'에 다시금 화요일 심야 최강자의 자리를 내줬다. 설 연휴로 '긴급출동 SOS 24'가 결방 됐던 1월 27일을 배제하고 2월 3일 '상상플러스-시즌2'가 14.0%, '긴급출동 SOS 24'가 14.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4일 현재까지 2009년 총 4전 3패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3일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7.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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