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언니네이발관,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5부문 후보

김지연 기자  |  2009.02.04 10:44
김창남 선정위원장 ⓒ사진=송희진 기자

모던 록밴드 언니네이발관이 오는 2월 26일 열릴 '2009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언니네이발관은 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기자회견에서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언니네이발관은 지난해 8월 발표한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음반' '최우수 모던록-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언니네이발관에 이어 지난해 4년 만에 돌아온 김동률이 5집 '모놀로그'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팝-음반' '최우수팝-노래'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률과 함께 토이, 이동통신사 광고음악으로 유명세를 탄 W&Whale, 갤럭시 익스프레스, 버벌진트 등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소녀그룹 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도 '노바디'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댄스&일렉트로닉-노래'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룹 산울림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선정위원을 늘려왔다"며 "지난해 41인에서 올해는 52인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2009 한국대중음악상'의 수상 후보 선정 및 수상자 결정은 52명의 대중음악 전문가들의 투표에 의해 확정된다. 단, 특별 분야의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에 이바지한 모든 인물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부문으로 비음악인을 수상자로 선정할 수도 있다.

오는 2월26일 오후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록밴드 언니네이발관 ⓒ사진제공=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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