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젝트 런웨이-시즌4'에 최초의 한국계 도전자로 출연했던 빅토리아 홍이 '프로젝트 런웨이'의 한국판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4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측에 따르면 빅토리아 홍은 7일 방송 예정인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첫 회에 MC 이소라, ANDY&DEBB 김석원 디자이너, 엘르 코리아 신유진 편집장과 함께 런웨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빅토리아 홍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현지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실력파 디자이너다. '프로젝트 런웨이' US 시즌 4 출연 당시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가 출제한 과제에서 1등으로 통과해 미국 전역에 화제를 낳았다.
빅토리아 홍은 런웨이 심사에 앞서, 도전자들의 작업실을 깜짝 방문해 자신의 경험을 후배 도전자들에게 들려주는 등 선배 도전자로서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심사 현장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 출연자들의 첫 번째 도전과제에 대해 "지금이라도 당장 입고 싶을 정도",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극과 극의 평을 하는 등 냉정하고 신랄한 평가를 쏟아낼 예정이다.
빅토리아 홍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도전자에서 모국의 도전자들을 위해 심사위원으로 다시 출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한국의 도전자 14명 모두 미국 못지않게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갖춘 디자이너로 알고 있다. 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된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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