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14일부터 중국로케

최문정 기자  |  2009.02.11 10:48

MBC '선덕여왕'이 이요원, 고현정 등으로 드림팀을 구성하고 14일 중국 사막로케를 기점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11일 MBC 측은 "'선덕여왕'이 이요원, 고현정, 조민기, 엄태웅, 이문식, 서영희, 송옥숙, 전노민 등으로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 지었다"며 "14일 중국 사막 지역인 은천과 돈황 현지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5월 초 방송 위한 행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MBC 측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주인공 선덕여왕 역으로 이요원을 일치감치 캐스팅했으며 치명적인 매력의 왕실 팜므파탈이자, 선덕여왕의 최대 라이벌인 미실 역에 고현정, 선덕여왕의 아버지 진평왕 역에 조민기를 투입해 탄탄하고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유신 역에 엄태웅을,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의 심복이 되는 죽방 역에 이문식을, 덕만의 양어머니 역에 서영희, 신녀의 수장 서리에 송옥숙을, 미실의 정부인 설원랑에는 전노민을 캐스팅했다.

또 미실의 충직한 호위무사 역할을 할 칠숙은 안길강이 합류했고 미실의 숨겨진 아들 비담역에는 영화 '미인도'로 얼굴을 알린 김남길이 합류했다.

'선덕여왕'은 지난해 30%의 초대박 미니시리즈 '뉴하트'를 연출한 박홍균 PD와 '대장금', '이산'등 사극 전문 연출가인 김근홍 PD가 '대장금'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손을 잡은 사극 드림팀으로 지난해 초부터 준비 작업을 탄탄히 이어왔다.

MBC 측은 "본격적인 국내 촬영은 3월에 시작해 웰메이드 감동 대하 사극의 모습을 첫 방영이 시작되는 5월 초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선덕여왕'으로 또다른 신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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