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영훈 음악제 열린다..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 추진

이수현 기자  |  2009.02.14 15:54
광화문연가 노래비추진위원장을 맡은 배우 박상원


고(故) 이영훈을 기념하는 음악제가 추진된다.

'광화문연가' 노래비추진위원회의 박상원은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덕수궁 돌담길 정동교회 앞에서 열린 '광화문연가 노래비' 제막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해 이영훈 음악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원은 "2월 14일이 고인의 타계일이기는 하지만 날씨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추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며 "5월이나 9, 10월께 이영훈 음악제를 여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원은 "'광화문연가' 뮤지컬, 이영훈 음악제 등 고 이영훈에 관련된 여러 추모 사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현과 이문세, 박상원, 정훈희, 윤석화, 송대관, 안성기, 전제덕 등 고인을 많은 연예인들과 오세훈 서울 시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월14일 투병생활을 하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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