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민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어쩌면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상원은 이날 "최민수와 나와는 각별한 사이다. 학교 직계 선배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각별하다"며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하나 문제가 된 사건에 대해서도 내용까지도 너무 잘 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상원은 "사건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기에 최민수가 피해를 많이 입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최민수이기 때문에, 그동안 최민수가 해왔던 일들 중 잘못 알려진 부분들 때문에 오히려 어쩌면 피해와 가까울 정도의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상원은 "이제 말하기엔 시간이 너무 지났다"고 조심스러워 하는 한편 "칩거 중인 곳에 가보지는 못했다.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다"며 "최근에야 나와서 몇 번 얼굴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안다고 해도 연락해서 뭐라고는 안 하고 가끔 보면 화이팅이라고만 했다"며 "요즘은 최민수가 이전에 비해 감정적으로 많이 좋아진 상태인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박상원은 "최민수에게 우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나는 매력 있게 생각하는 점이지만 워낙 개인이 강하다"고 말했다.
박상원은 "개인적으로 최민수는 훌륭한 연기자라 생각하고 우리 전체를 봐서라도 조만간에 좋은 작품에서 훨훨 뛰며 연기를 해야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일로 연기를 안 하고 있는 건 우리에게도 손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글에 '활동하려는 수순이냐'고 말하는 것도 봤지만 그건 아니다"며 "그렇지만 빨리 복귀하는 게 수순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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