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이 가요계 정식 데뷔 2년 6개월 만에 통산 음반 판매(라이브 CD 및 라이브 DVD포함) 100만 장을 넘겼다.
이는 음반계의 불황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가요계 경력과 관련, 빅뱅이 이제 막 신인급을 벗어났기에 이번 100만 장 돌파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요청,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 2006년 8월 29일 발표한 데뷔 싱글을 6만 2000장(이하 도매상 출고량 기준)하며 음반 판매에 가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붉은 노을'이 수록된 정규 2집을 21만 장 판매하고, 가장 최근에 발매한 세 번째 라이브 DVD를 3만 5000장 파는 등 데뷔 이후 20일 현재까지 2년 6개월 간 총 13장의 음반으로 통산 104만 6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첫 번째 라이브CD 2만 2000장, 첫 번째 라이브 DVD 2만 5000장, 두 번째 라이브 CD 3만 8000장, 두 번째 라이브 DVD 4만 1000장, 세 번째 라이브 DVD 3만 5000장이 더해져 총 104만 6000장이 팔렸다.
지난해 5월 발표된 태양의 첫 솔로 음반(5만 장 판매)까지 합치면 빅뱅의 총 음반 판매량은 109만 6000장으로 늘어난다.
빅뱅이 단 기간 내 음반 판매 100만 장을 넘어설 수 있었던 데는 10대는 물론 20, 30대 이상도 들을 만한 댄스 음악을 자주 선보였기 때문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는 공전의 히트곡 '거짓말'이 수록된 미니 1집(11만 3000장) 이후부터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데서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빅뱅은 지난 1월 28일 발간한 자신들의 책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3주 만에 23만 권을 판매하는 등, 출판계도 강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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