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한 때 결혼말고 아이만 낳을까 고민"

김겨울 기자  |  2009.02.23 00:39



배우 김혜수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관 및 연애관에 대해 밝혔다.

김혜수는 22일 밤 11시 35분 방송된 KBS 2TV '박중훈 쇼'에 출연해 결혼과 아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혜수는 이 자리에서 "조카가 두 명이 있다. 언니 네 조카는 2살이고 동생 네 조카는 1살이다"며 자신이 아이들로 인해 행복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박중훈이 "김혜수 씨 본인 아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안해봤냐"고 묻자 김혜수는 "해봤죠. 하지만 생각만 가지고 되던가?"라며 되물었다.

김혜수는 "사랑하는 사람만 있어도 아기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 한다"며 "고민이 됐던 적이 있었다. 결혼하기는 싫은데 아기는 너무 갖고 싶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겨내기 힘들 것 같고 태어날 아기한테 부담주고 싶지 않았다"며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조카들만으로 너무 행복해요"며 웃음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와 함께 김혜수는 연애에 있어 적극적인 편이라며 "나는 열렬하게 사랑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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