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공개석상에서 남자친구인 김동원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은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 연출 이종수)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남자친구가)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하니 굉장히 좋아했다"고 밝혔다. 한고은이 열애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식석상을 통해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고은은 "함께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재룡 씨나 윤다훈 씨와 친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동원 감독이 촬영장에 자주 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쑥스러운 듯 "(남자친구가)공식적인 장소에는 쑥스러워서 안 온다"고 말했다.
이에 윤다훈은 "우리가 못 오게 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셋째 딸 오금란 역을 맡았다. 오금란은 프리랜서 사진작가 겸 북 카페 주인으로 미국유학파 출신의 골드미스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오풍란(지수원 분), 오설란(유호정 분), 오금란(한고은 분), 오봉선(손화령 분) 등 딸 부잣집 네 딸들을 통해 위기에 빠진 부부, 싱글 맘, 얼굴이 받쳐주지 않는 막내딸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결혼상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유리의 성' 후속으로 오는 3월 7일 첫 방송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