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무나 하나' 네 여자, 사랑을 이야기하다

문완식 기자  |  2009.02.25 16:09
ⓒ홍봉진 기자

'사랑? 그게 뭔데!'

위기의 부부, 싱글 맘, 못생긴 노처녀 등 네 여자가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심각하지만은 않다. 적절한 코미디에 감동을 더해 '사랑'그리고 '결혼'에 대한 이 시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 나간다.

새 SBS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 연출 이종수)가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출연진 및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출을 맡은 이종수 PD는 "시사 중 임현식 씨 대사에 나왔듯 환율도 오르고 경제도 어려운 이때에 시청자들에게 위안이 되는 밝고 명랑한, 템포가 빠른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상처를 달래드리는 데 연출 포인트를 뒀다"고 밝혔다.

최순식 작가는 "사랑은 아무나 하지만 함부로 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딸 넷을 모은 여러 종류의 코미디를 드라마를 통해 재미있게 꾸며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수원은 "결혼하고 개인적으로 첫 작품에 부부간의 갈등을 그리게 됐다"며 "국가의 안녕은 부부간의 문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결혼하고 나서 이 역을 맡아 좀 더 현실감 있게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호정은 "남편과 아이를 제 스케줄에 맞춰 키우는 역"이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 부부의 문제는 뭘까 생각해 보시는 계기가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요즘 변해가는 트렌드 속에서 변해가는 여성들을 대변하는 역할"이라며 "지금까지 우울한 드라마를 해왔는데 명랑한 역할을 맡게 돼 다행이다. 늦게 합류했지만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다행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오풍란(지수원 분), 오설란(유호정 분), 오금란(한고은 분), 오봉선(손화령 분) 등 딸 부잣집 네 딸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위기에 빠진 부부, 싱글 맘, 얼굴이 받쳐주지 않는 막내딸 등을 통해 새로운 결혼상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유리의 성' 후속으로 오는 3월 7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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