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기념공연 25분만에 1만2000석 매진

김수진 기자  |  2009.02.26 06:59
서태지의 두번째 싱글음반 기념공연이 예매 25분 만에 1만 2000석이 매진됐다.

26일 오전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이미 사전에 예매처의 접속자 폭주와 치열한 예매경쟁이 예견되었던 대로 25일 티켓오픈을 시작한 '2009 서태지 싱글Ⅱ 발매 기념 공연 WORMHOLE'은 티켓오픈 25분 만에 1만 2000석이 매진됐다.

서태지 컴퍼니는 "이는 서태지라는 브랜드가 만드는 공연, 이라는 프리미엄 급 콘텐츠와 퀄리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반영하기도 한다"며 "이로써 서태지의 매진 역사를 이어가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 23일 공지이후 단 이틀 뒤에 진행된 공연 예매라는 결정적인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매진이라 서태지의 영향력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예매 취소표, 미 입금표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려할 사항이 아직 남았지만 요사이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놀랄만한 현상인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공연 인만큼 서태지컴퍼니가 가진 제작 노하우를 100% 활용하여 최고의 음향과 감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9 서태지 싱글Ⅱ 발매 기념 공연 WORMHOLE'은 다음달 14일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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