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음반 판매에서 신혜성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남녀 가수들이 한 달 여간 팽팽한 접전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음반 판매 인터넷 조사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신화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도 활동 중인 신혜성은 지난 2월 한 달 간, 솔로 3집의 2번째 음반 'Side2: Keep leaves'로 전체 1위(2만 6149장)에 올랐다.
신혜성은 지난 2월 16일 이번 음반을 발표했다. 채 보름도 안 돼 3만 장을 넘보는 판매량을 보이며 단숨에 정상에 오른 셈이다. 여기에는 신혜성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풀어낸 발라드곡 '왜 전화했어'가 주요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 2월 10일 타이틀곡 '구속'이 수록된 정규 8집을 발매한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도 여전한 저력을 보이며 1만 8454장의 판매고로써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남자가수(팀)들이 1, 2위를 거머쥐었다고 해서, 지난 해처럼 여가수들이 전멸한 것은 절대 아니다.
소녀시대 미니 1집(3위), 이소라 7집(7위), 백지영 7집(8위), 카라 미니 2집(9위) 등 여가수(팀)들은 2월 한 달 간 음반 판매 톱 10 안에 4팀이나 명함을 내밀었다.
남자가수 6팀(신혜성, 플라이투더스카이, 빅뱅, 바비킴, FT아일랜드, 동방신기)과 여가수 4팀이 사이좋게 2월 음반계를 양분한 것이다.
이는 듣는 음악으로 승부하는 남녀 가수들이 최근 골고루 새 음반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인기 남녀 아이돌그룹들이 여전히 음반 판매 부문에서 다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기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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